[대구/경북]포스텍 ‘소규모 세계대학평가’ 4위

英 더타임스 선정… 아시아선 1위

포스텍이 세계대학평가기관인 영국의 더타임스가 26일 발표한 ‘2016 소규모 세계대학평가’에서 4위(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 더타임스는 올해 처음 소규모 대학(학생 5000명 이하) 평가를 실시했다.

1위는 칼텍(캘리포니아공대)이 차지했다. 1891년 설립된 칼텍은 34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적인 이공계 대학이다. 2, 3위는 프랑스의 명문 에콜 노르말 쉬페리외르와 에콜 폴리테크니크다.

더타임스는 교육과 연구, 논문 인용 등 일반적 평가 지표와 함께 소규모 대학으로서 맞춤형 교육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올해 개교 30년인 포스텍은 이번 평가를 통해 소수 정예 연구중심대학으로서 국제적 위상을 확인했다. 김도연 포스텍 총장은 “더욱 노력해 포스텍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