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날… 팥죽의 유래와 효능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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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22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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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팥죽 유래 효능’

오늘(22)일 동지를 맞아 동지팥죽의 유래와 효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4절기 중 스물 두 번 째 절기인 동지는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로 음(陰)의 기운이 극에 달한다.

동짓날 팥죽을 먹는 이유는 팥죽의 붉은색으로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찹쌀로 새알심을 따로 만들어 나이 수대로 먹어야 운이 좋다고 여겼다. 동지팥죽을 먹으면 나이 한 살을 먹는다고 하는 것은 설날 떡국을 먹는 것과 유사한 의미다.

또한 팥죽은 소화가 잘 돼 겨울철 대표 건강식으로 꼽히며 팥죽의 주재료인 팥은 해열, 부종, 야뇨, 종기, 산전후통 등에 좋다.

모유수유를 하는 산모는 젓이 부족할 때 붉은 팥을 삶아 국물과 함께 먹으면 좋고, 과음 후 삶은 팥을 먹거나 팥을 삶은 국물을 마시면 해독에 좋다. 또한 팥은 이뇨작용이 탁월해 신장병, 각기병 등으로 인한 부종에 효과가 좋다. 요실금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팥의 잎을 짓이겨 만든 즙을 마시면 좋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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