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데미샘- 뜬봉샘- 위봉폭포, 국가산림문화자산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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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발원지인 전북 진안 데미샘과 금강 발원지인 장수 뜬봉샘, 완주 위봉폭포가 산림청이 지정하는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선정됐다. 산림청은 지난해부터 생태·경관·정서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큰 산림자산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하고 있다.

진안 데미샘은 진안군 백운면에서 시작해 전남 광양만에 이르는 국내에서 4번째로 긴 섬진강의 발원지다. 장수 뜬봉샘은 금강 발원지이자 조선 태조 이성계의 개국에 얽힌 설화 등 역사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완주 위봉폭포는 60m 높이에서 2단으로 떨어지는 폭포수가 아름답고 조선 정조 때 판소리 명창 권삼득이 수련했던 곳으로 알려져 역사성과 문화적 요소를 인정받았다. 전북도는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선정된 3곳을 산림 탐방 명소로 육성하기로 하고 산림 문화 시설과 휴양 체험 시설을 확충하고 체험 코스로 개발하기로 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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