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남편, 공소사실 모두 인정…피해자 김 씨 “엄벌을 내려달라”

이경실 남편 관련. 사진=MBN 방송화면 캡쳐 이미지

이경실 남편, 공소사실 모두 인정…피해자 김 씨 “엄벌을 내려달라”

방송인 이경실의 남편 최 모씨가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다.

이경실 남편 최 모씨는 17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 최 모씨에게 “1차 공판에서 했던 것처럼, 모든 공소 사실을 인정하는 것인가?”라고 물었고, 최 모씨는 “공소사실을 인정한다”고 답했다.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피해자 김 씨는 “극도의 불안감과 수치심이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는다”며 “첫 공판에서 피고인 최 씨가 자백했다기에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이후 언론을 통해 술을 마신 사실을 인정한 것뿐이라고 말하고, 부인인 이경실도 언론사를 통해 자신을 매도시킨 것에 큰 좌절감을 느꼈다. 최 씨에게 엄벌을 내려달라”말했다.

앞서 이경실의 남편 최 씨는 지인의 아내인 김 씨를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김 씨를 차 뒷 자석에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내년 1월 14일 공판에서는 당시 운전기사가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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