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보건의료특성화 대학… 학교 수업으로 전문 국가자격증 준비까지

을지대의 경쟁력과 2016학년도 정시모집

을지대 간호학과 학생들. 을지대 제공

을지대는 보건의료특성화 대학이다. 차세대 보건의료기술(Health Technology)을 선도한다는 비전 아래 전체 학과가 보건의료계열로 특화되어 있다.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이 있는 대전캠퍼스(대전 중구)와 보건의료학과 중심의 성남캠퍼스(경기 성남)를 각각 운영한다.

신재호 입학관리처장

신재호 입학관리처장은 “을지대는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보건의료 특성화 교육에 앞장서 왔다. 2002년부터 올해까지 14년 연속으로 간호사 국가시험에 응시생 전원이 합격했고, 2011년부터 4년 연속(2015년 시험은 12월 합격자 발표 예정)으로 1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에 응시생 전원이 합격했다”면서 “합격 기록에서 나타나듯 우리 대학은 차별화된 교육경쟁력을 갖췄다.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의정부 캠퍼스에 대학병원을 건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맞춤형 실무교육’ 실시

을지대는 ‘맞춤형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응급구조학과는 1급 응급구조사 자격증과 수상인명구조사 자격증 과정 등이 교육과정으로 개설되어 있다. 학교 수업만으로 전문 국가자격증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것. 12주 과정의 응급실 실습, 3주간의 구급차 동승 실습 등 현장 밀착형 실무교육을 한다.

을지대 장례지도학과는 서울추모공원, 전국공원묘원협회 등 장례 분야 기관들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기관에서 현장실습을 하며 실무능력을 기를 수 있다.

을지대는 최근 성장하는 산업분야의 특성화 학과도 운영한다. 스포츠아웃도어 지도사, 스포츠마케터, 레저서비스경영전문가 등으로 성장할 수 있는 스포츠아웃도어학과를 2013년 신설했다. 스포츠 관련 이론수업과 함께 스포츠클라이밍, 산악구조, 산악자전거, 수영, 카약, 요트, 수상스키 등의 다양한 스포츠아웃도어 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중독재활복지학과는 졸업 후 정신건강 관련 전문병원,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사회복지기관, 학교 상담실 등에서 정신보건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학과. 미국 각 지역의 중독관련센터에서 실습할 수 있는 해외 인턴십 기회도 제공한다.

신 입학관리처장은 “을지대는 성적우수장학금 외에도 △한마음봉사장학금 △금연클리닉장학금 △신문고장학금 등 특화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한다”면서 “재학생 중 50% 이상이 장학생일 정도로 장학혜택이 우수한 대학”이라고 말했다.

2016학년도 정시모집 417명 모집

을지대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으로 총 417명을 선발한다. 가군(성남캠퍼스)에서 363명, 나군(대전캠퍼스)에서 54명을 뽑는다.

가군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80%, 학생부 20%를 합산해 학생을 선발(의료홍보디자인학과 제외)한다. 나군은 수능 90%, 학생부 10%를 합산해 학생을 선발한다. 나군 일반전형으로 선발하는 대전캠퍼스 의예과는 국어A 20%, 수학B 30%, 영어 30%, 과탐(2과목 평균성적) 20%를 반영한다.

가, 나군 모두 인문계열 학과의 경우 국어B 응시자에게, 자연계열(의예과 제외) 학과의 경우 수학B와 과탐 응시자에게 각각 10%의 가산점이 주어진다.

2016학년도 을지대 정시모집 원서는 12월 24일(목)부터 30일(수) 오후 6시까지 을지대 홈페이지(www.eulji.ac.kr)와 진학사 홈페이지(jinhakapply.com)에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을지대 입학처 홈페이지(newipsi.eu.ac.kr) 참조. 문의는 대전캠퍼스 입학처(042-259-1530), 성남캠퍼스 입학처(031-740-7106)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