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아이가” 부산 10대 무개념 청소년, 지구대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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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21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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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지구대 습격 (사진= 채널A)
10대 지구대 습격 (사진= 채널A)
‘10대 지구대 습격’

새벽 시간 경찰 지구대를 습격한 10대들이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 일당은 “체포된 친구들을 구하겠다”며 이같은 행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새벽 A 군(16) 등 3명은 부산 만덕지구대를 습격했다.

이들 일당은 지구대의 문을 거칠게 열고 들어와 손으로 경찰을 밀어붙이는 것도 모자라 멱살까지 잡았다.

영상을 보면 경찰 7명과 10대들이 순식간에 뒤엉키며 지구대 안은 아수라장이 됐다.

이들은 “경찰에 붙잡힌 친구들을 빼내겠다”며 지구대에 난입했다.

앞서 A 군 등의 친구 10대 3명은 부산 만덕동의 한 주차장에서 금품을 훔치기 위해 차량 내부를 확인하다 경찰에 검거됐다.

그런데 A 군 등은 “친구들에겐 죄가 없다”면서 경찰에게 욕설을 퍼붓고 몸싸움까지 벌였다.

난동은 20여분 동안 계속됐고, 경찰서 형사들까지 지원 나온 뒤에야 겨우 수습됐다.

이 과정에서 지구대 경찰관 1명은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지구대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 등으로 이들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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