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단체들 “지만원, 518 민주화운동 왜곡 상습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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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20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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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고소’

5·18민주화운동 당사자들이 보수논객 지만원 시스템클럽 대표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5·18 민주화운동 시민군 4명과 광주변호사회, 광주시 인권평화협력관실, 5·18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 5·18기념재단 관계자들은 20일 “5·18을 악의적으로 북한군의 소행이라며 왜곡하고 있는 지만원 씨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광주지검에 고소했다”고 말했다.

1980년 당시 시민군이었던 곽희성(54)씨, 천주교 광주대교구 월산동성당 주임신부였던 백용수(2010년 사망) 신부의 조카 성남(60)씨, 계엄군에 맞서다 숨진 김인태씨의 아내 심복례(72·여)씨가 박씨와 함께 고소인으로 함께 했다.

5·18 단체와 당시 시민군들은 “5·18민주화운동은 군사독재에 저항해 오늘의 자유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형성한 중요한 사건”이라면서 “지만원은 5·18민주화운동의 왜곡을 직업적으로 일삼는 상습범”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지만원 씨는 지난 2003년 5·18의 명예를 훼손해 검찰에 구속돼 유죄 판결을 받은 뒤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또 지난 2013년 “5·18은 김대중이 일으킨 내란”이라는 주장을 했다가 명예훼손죄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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