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MBER ONE GNU]美 명문대와 학술토론 열고 재학생 해외연수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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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로 앞서가는 대학

9월 1일 열린 외국인 유학생 오리엔테이션. 경상대 제공
9월 1일 열린 외국인 유학생 오리엔테이션. 경상대 제공


13일 오후 경상대 정문에는 ‘미국 미주리대와 식물생명공학 분야 다섯 번째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는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이 대학 식물생명공학연구소가 주관하는 국제 행사로 14일까지 대학 내 BNIT 연구개발(R&D)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경상대는 해외 유명대학과 교류뿐 아니라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교환학생으로 87명, 발전기금재단 지원 어학연수 39명, 지방대학특성화 사업 지원 116명 등 모두 242명을 해외에 보냈다. 지난해 169명에서 늘어났다. 필리핀이 93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 76명, 중국 58명 등이다.

개척인 해외탐방 프로그램(Global Pioneer Program)은 학생 스스로 팀을 만들어 해외 선진 교육제도와 비정부기구(NGO)를 탐방하는 국제화 과정. 지난해 여름방학 17팀 68명, 겨울방학 19팀 76명이 유럽, 미국, 아시아 등지를 다녀왔다. 올 여름방학에는 12팀 70여 명이 해외탐방을 마쳤다. 대학은 이들에게 해외탐방 비용을 일부 지원해 준다.

정기한 연구부총장 겸 대외협력본부장은 9월 10∼12일 중국 칭다오(靑島)농업대학과 칭다오 시 청양(城陽) 구 제1, 제2, 제3 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칭다오농대에서는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의 하나로 중국 현지 유학생 유치 허브(동남권 컨소시엄대학 한국어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현판식을 가졌다. 학부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편입학과 대학원 입학설명회도 열었다.

현지 고등학교에서는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정 부총장은 이어 9월 21∼24일 베트남 껀터(C^an Tho)대학을 찾아 한국어교육센터 설립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주관대학인 경상대는 참여대학인 창원대 경남과기대 경남대 울산대와 함께 우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해외 입학설명회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필리핀 중국 등지에서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2013년 430명이던 외국인 유학생은 47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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