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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병 사건’ 주범, 교도소에서도 가혹 행위…피해자 “무섭고 소름 돋았다” 고백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10-12 09:46
2015년 10월 12일 09시 46분
입력
2015-10-12 09:39
2015년 10월 12일 09시 39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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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화면
‘윤일병 사건’ 주범, 교도소에서도 가혹 행위…피해자 “무섭고 소름 돋았다” 고백
이른바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의 주범인 이모 병장(27)이 교도소에서도 다른 수감자에게 가혹 행위를 해 추가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은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이 병장이 함께 수용 중이던 수용자를 대상으로 군 교도소에서도 가혹행위(폭행과 성추행)를 한 의혹이 제기돼 군 검찰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피해자는 최근 한 방송 인터뷰에서 “윤 일병 걔도 대답을 너처럼 잘 안 했다고, 너는 윤 일병 같다고(하면서) 너도 당해 볼래? 똑같이 해줄까? 하고 했어죠. 윤 일병이 죽어서 내가 지금 이렇게 됐다(라는 말도 했다)”며 “무섭고 소름 돋았죠”라고 밝혔다.
이 병장은 국군교도소에서 같은 방에 수용된 수감자에게 자기 성기를 보여주고, 그의 부모를 욕하고, 패트병으로 때리는 등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수감자들에 비해 나이가 많고 형량도 무거운 이 병장이 교도소 안에서도 선임병처럼 행세했다는 것이다. 이에 군 당국은 이 병장을 독방으로 이감 조치했으며 제기된 의혹에 대해 조사를 한 후 추가기소 할 방침이다.
이 병장은 지난해 다른 가해자 3명과 함께 가혹행위를 해 윤 일병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4월 군사법원 2심에서 징역 35년형을 선고 받고 국군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교도소에서도 가혹 행위. 사진=교도소에서도 가혹 행위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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