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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아내 빚 많아 힘들다” 처조카에 보낸 A4 편지엔…‘충격’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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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8 13:58
2015년 10월 8일 13시 58분
입력
2015-10-08 13:56
2015년 10월 8일 13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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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화면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아내 빚 많아 힘들다” 처조카에 보낸 A4 편지엔…‘충격’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가정집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경 집 안에서 이모 씨(58)와 아내 김모 씨(49), 고등학생 딸(16)이 숨져 있었다.
이 씨는 온몸이 묶인 채 거실에 누워 있었다. 또 얼굴에는 비닐봉지를 뒤집어쓰고 있었다. 경찰은 이 씨의 사인을 질식사로 보고 있다. 손목을 묶은 매듭이 느슨한 점 등을 토대로 이 씨가 스스로 결박한 것으로 추정했다.
김 씨와 딸은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목이 졸린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이 씨는 처조카에게 등기우편으로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이 씨가 아내와 딸을 죽인 뒤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A4용지 6장 분량의 편지엔 “아내의 빚이 너무 많아 힘들다. 일가친척들이 빚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편지를 받은 처조카가 경찰에 신고했다.
이 씨의 부인은 암 환자로 병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아내와 딸의 시신을 감식 결과 이들이 전날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부부사이의 금전적 갈등에서 사건이 비롯된 것으로 보고 김 씨의 오빠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또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사진=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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