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大入수시 필승전략]한성대, 적성고사, 지난해와 동일한 수능형 출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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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교교육 정상화’라는 정부 정책을 충실히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가장 큰 특징은 학생부 전형의 확대. 학생부 교과전형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82명이 늘어나 총 549명을 선발한다.

홍정완입학홍보처장
홍정완
입학홍보처장
올해는 학생부 종합전형도 처음 신설해 총 158명을 선발한다. 적성고사를 지양한다는 원칙에 따라 적성우수자전형은 30명이 줄어든 258명을 선발하며, 총 정원 내외 합산 1054명을 이번 수시에서 선발할 예정이다.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완화, 지원자격 확대 및 국가보훈대상자 확대, 단원고 특별전형 신설 등을 통해 학교교육을 최대한 반영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도록 전형을 개선했다.

농어촌 학생이나 특성화고교 졸업자, 특성화고교졸재직자 등은 새롭게 신설되는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지원 자격과 전형 방법을 확인해 지원해야 한다. 수능형 문제풀이에 자신이 있는 학생이라면 적성우수자에 지원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교과 100%를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교과 반영의 경우 인문대, 사회과학대, 예술대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교과 전 과목을, 공대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 교과 전 과목을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지난해 주간의 경우 2개 영역이 3등급 이내였으나 2016학년도부터 2개 영역 등급 합이 주간 6등급, 야간 8등급 이내로 완화된 만큼 학생들의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적성우수자전형은 교과 60%, 적성고사 40%를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적성고사는 올해가 마지막이기 때문에 문제 유형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능형 문제가 출제될 예정이다. 대학 홈페이지에 게시된 ‘201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자체영향평가 결과보고서’의 지난해 문항별 분석자료를 확인하면 적성고사 준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학생부 종합전형으로는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및 특성화고교졸재직자를 선발한다. 세 전형 모두 지원 자격에 제한이 있는 만큼 모집요강의 지원 자격을 확인하고 관련 서류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어촌학생은 54명, 특성화고교졸업자는 19명, 특성화고교졸재직자는 85명을 선발하고, 1단계와 2단계로 나누어 단계별로 평가한다.

1단계는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 30%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비교과 전 영역 및 자기소개서 성적 70%를 합산해 총점순으로 3배수를 선발한다. 한성대는 수도권 대학 중에서는 드물게 전 학과(예술대학 제외)에 야간학과를 운영하는 대학이다.

주야 학과 간 전과는 불가능하지만 교차 수강이 가능하며 학교생활이나 졸업 시 야간학과라고 해서 불리한 조건은 없다. 홍 입학처장은 “서울에서 학교생활을 하고 싶은 학생들, 학교 이외의 활동을 하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야간학과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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