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 ‘연꽃문화제’ 18~19일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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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덕진공원 연못의 연꽃(사진)이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다. 청순하면서 탐스러운 연분홍 꽃도 좋지만 푸른 연잎 위를 또르르 구르는 빗물방울을 보면 연잎을 머리에 뒤집어쓰고 비를 피하던 어린 시절 추억이 떠오른다.

덕진공원 연꽃은 덕진동 전북대 옆 4만여 m² 크기의 연못 절반쯤을 채우고 있다. 5월 단오에는 노란 창포가 가득하고 7월이면 연꽃이 만개해 ‘창포와 연꽃의 화원’으로 불린다. 주변 수양버들 창포 연지교 연화교(길이 261m)와 잘 어우러진다. 연꽃 절정 시기에 맞춰 18∼19일 연꽃문화제가 열린다. 연꽃을 감상하며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연꽃 사진촬영대회 연꽃가요제 국악공연 등도 곁들인다. 063-239-2605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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