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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14명 늘어 122명… "임신부는 이 달 중순 출산 앞둬"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06-11 14:42
2015년 6월 11일 14시 42분
입력
2015-06-11 14:41
2015년 6월 11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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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자료 사진.
40대 임신부 A씨가 결국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있었던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던 A씨는 9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시행한 2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었다.
이에 10일 방역당국은 정확한 판정을 위해 A씨에 대해 재검을 진행했다.
11일 보건복지부는 A씨의 메르스 확진 판정 소식을 전하며 "전날 40대 임신부(40·여)에 대한 국립보건연구원의 재검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A씨는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병동에 입원 중이던 임신부로 남편과 어머니, 아버지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4명 모두 14번(35) 환자와 접촉해 바이러스를 옮은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A씨는 이 달 중순 출산을 앞둔 만삭의 몸이다. 임상 상황이 나쁜 상태는 아니며 경증의 근육통과 가벼운 호흡 곤란 증상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0대 임신부가 국내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신부의 메르스 감염은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임신부에게는 인터페론이나 리바비린 같은 항바이러스제 투여가 금기로 돼 있어 A씨에게는 '적극적 대증요법'이나 '보조적 치료'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국내 메르스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어 122명이 됐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오전 메르스 확진자가 임신부를 포함해 14명이 늘어 총 122명이 됐다고 전했다. 확진자 중 추가로 숨진 사람은 없어 현재 사망자는 9명이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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