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서구,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해법 찾기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27일 03시 00분


코멘트

28일 국제세미나 개최

서울 강서구는 28일 오후 2시 메이필드호텔에서 ‘공항 주변지역 고도제한 완화 방안’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연다. 강서구의 최대 현안인 김포공항 주변 지역의 고도제한 규제를 풀기 위한 해법을 조명하는 행사다.

로버트 번즈 전 미국 연방항공청(FAA) 공역분과장, 조지프 휠러 국제항공변호사, 홍순길 항공회 부총재 등 국내외 전문가 9명이 참석한다. 또 최동환 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주재 한국대표부 대사가 ‘ICAO와 한국의 현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 후반에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갖는다.

세미나에서는 그동안 공항 부근 항공기 사고의 대부분이 고도제한과 관련성이 적다는 것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사고는 장애물 높이보다 기후, 조종사 과실, 기계적 결함 등이 주요 원인으로 판명되고 있다. 항공장애물은 정부 주도의 예방정책, 연구 등에 따라 합리적인 예측이 가능하므로 항공기 사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