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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 여아 ‘잔혹동시’ 논란… 출판사 “작가 의도 존중했으나 전량 회수 폐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5-07 17:21
2015년 5월 7일 17시 21분
입력
2015-05-07 17:19
2015년 5월 7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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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동시’
초등학생이 쓴 것으로 알려진 잔혹동시 한 편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해당 잔혹동시가 수록된 동시집이 전량 회수·폐기 처분하기로 결정났다.
6일 해당 잔혹동시가 수록된 동시집을 출간한 출판사는 “모든 항의와 질타를 겸허히 수용하고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시집 전량을 회수하고 가지고 있던 도서도 전량 폐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출간된 이모 양(10)의 동시집에 수록된 ‘학원 가기 싫은 날’에는 한 여자아이가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의 옆에 앉아서 입가에 피를 묻히고 심장을 먹고 있는 삽화가 수록돼 있어 거센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이 시는 가히 잔혹동시라 할 만큼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읽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해당 동시에는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을 땐 이렇게/ 엄마를 씹어 먹어/ 삶아 먹고 구워 먹어/ 눈깔을 파먹어/ 이빨을 다 뽑아 버려/ 머리채를 쥐어뜯어/ 살코기로 만들어 떠먹어/ 눈물을 흘리면”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동시를 출간한 출판사는 작가의 의도를 존중했고 발표의 장이 확보돼야 한다는 판단으로 출간했다고 밝혔으나 논란이 일자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시중 서점에 있는 책들을 전량 회수하고 폐기하기로 했다.
‘잔혹동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잔혹동시, 너무 충격적이다”, “잔혹동시, 아이 정서는 괜찮은가?”, “잔혹동시, 학원에서 무슨 안 좋은 일 당했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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