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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환자 증가, 40대 이후 여성 진료인원 늘어…“반복적인 가사 노동 원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4-17 10:35
2015년 4월 17일 10시 35분
입력
2015-04-17 10:33
2015년 4월 17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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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환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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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환자 증가, 40대 이후 여성 진료인원 늘어…“반복적인 가사 노동 원인”
‘오십견’으로 알려진 ‘어깨의 유착성 피막염’ 등 어깨 질환의 진료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6일 5년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토대로 ‘어깨병변’의 진료 추이를 발표했다.
그 결과 ‘어깨병변’ 환자 대부분(95% 이상)이 외래진료를 받았다. 지난해 기준 입원진료인원은 약 10만 명, 외래 진료인원은 약 204만 명이었다. 이는 5년 전에 비해 입원 진료인원은 187.6%, 외래 진료인원은 19.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어깨병변’ 중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오십견’(어깨의 유착성 피막염)으로 지난해 약 77만7천 명이 진료를 받았다.
또한 ‘근육둘레띠증후군’, ‘어깨의 충격증후군’의 비중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둘레띠증후군’이란 어깨힘줄이 손상을 입어 파열 등이 발생하는 것으로 흔히 ‘회전근개파열’로 알려져 있으며, ‘어깨의 충격증후군’은 어깨의 견봉과 상완골의 간격이 좁아져 충돌이 발생하여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어깨병변’ 진료인원 3명 중 1명은 50대로 약 63만3천명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는 진료인원이 가장 많기도 하고 2010년에 비해 14만7천명이 증가하여 증가인원도 가장 많아 다른 연령대에 비해 ‘어깨병변’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30대까지는 남성 진료인원이 더 많지만 40대 이후 여성 진료인원이 많아지는데 이는 반복적인 가사노동 등이 원인으로 추측된다.
‘어깨병변’ 월별 평균 진료인원이 많은 달은 3, 4월로 주로 봄에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봄에 ‘어깨병변’ 진료인원이 많은 이유는 날씨가 풀리면서 운동, 집안 대청소 등으로 인한 활동량이 증가하여 겨울 내 쓰지 않던 근육에 무리가 가거나, 큰 일교차(꽃샘추위 등)로 인해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근육 및 관절이 굳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오십견’은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기도 하지만 어깨힘줄이 파열되는 등의 원인으로 통증이 일어난 것이라면 자연 치유가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
‘어깨병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운동 전 스트레칭을 하고, 봄에는 겨울동안 굳어있던 근육,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심사위원은 “어깨통증이 발생할 경우 흔히 ‘동결견’으로 생각하고 자가치료나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지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반드시 진단을 받아 정확한 원인을 알고 치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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