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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에 6년간 433만t 한강물 끌어다 써… 이유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4-13 11:12
2015년 4월 13일 11시 12분
입력
2015-04-13 11:11
2015년 4월 13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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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433만t 한강 물 사용한 석촌호수 전경(사진= 동아일보DB)
‘6년간 433만t’
석촌호수 수위가 지난해 급격히 낮아진 것은 서울 송파구와 롯데가 수위를 50㎝ 낮췄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파구와 롯데측에 따르면 송파구에는 최근 6년간 433만t의 한강 물이 투입됐으며 물 사용료만 7억2000만 원을 썼다.
양측은 인공호수인 석촌호수의 수위를 유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한강 물을 투입해왔다.
2009년 64만t, 2010년 38만t, 2011년 48만t, 2012년 66만t, 2013년 94만t, 지난해 123만t의 한강 물을 끌어다 썼다. 6년간 총 433만t의 한강 물을 사용했다.
이에 법에 따라 물이용부담금도 지출했다. 롯데는 호수 내 매직아일랜드를 사용하고 있어 비용을 부담한다.
물 사용료는 2009년 1억 원, 2010년 6000만 원, 2011년 8000만 원, 2012년 1억 1000만 원, 2013년 1억 6000만 원, 지난해 2억 1000만 원 등이다.
물 투입량은 2013년보다 지난해 30%가량 급증했다.
롯데는 매직아일랜드 사용 계약 때 수질관리에 대한 책임을 지기로 약속해 석촌호수 수위를 4.5∼5m로 유지했다.
그러나 수질관리 기술이 물 투입 외에 압력으로 오염물질을 띄워 건져내는 가압부상법으로 바꾸면서 송파구와 롯데는 수위를 4∼4.5m로 낮췄다.
송파구와 롯데는 인위적으로 수위를 낮췄던 배경을 밝히지 않은 채 한강 물을 추가로 끌어와 수위를 높였다.
하지만 수위를 높이기 위해 한강 물을 투입하는 구간(수위 4.5m~5m)은 물빠짐 현상이 강한 모래층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구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한강물을 끌어다 써야 한다.
롯데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경관 유지를 위해 연 50만t 정도가 추가 투입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송파구 관계자도 언론에 “수위 4.5∼5m 구간 측면에 콘크리트 시설물이 있는데 수위를 조금만 낮춰도 그게 바로 보여 주민 불안도 늘고 경관 관련 민원도 있어 다시 높였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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