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구충곤 화순군수 ‘창조경제 CEO 대상’ 받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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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전남 화순군수(왼쪽에서 네 번째)가 3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2015 대한민국 창조경제 CEO 대상’을 받았다. 화순군 제공
구충곤 전남 화순군수(왼쪽에서 네 번째)가 3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2015 대한민국 창조경제 CEO 대상’을 받았다.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은 구충곤 군수가 문화관광 부문 ‘2015 대한민국 창조경제 CEO 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2015 대한민국 창조경제 대상’은 대한상공회의소와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한다.

구 군수는 1984년부터 상수원 보호를 위해 출입이 통제됐던 ‘화순적벽’을 30여 년 만에 개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화순군은 지난해 10월 광주시와 ‘화순적벽 개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적벽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 전회 예약 매진 기록을 세우면서 화순적벽은 전국적인 명승지로 떠올랐다.

광주 동구, 남구 등과 ‘의료관광 및 중국 관광객 유치 협력 협약’을 맺고 주자묘, 정율성 유적지, 천태산, 적벽 등 중국인 관광객에게 친숙한 관광자원을 상품화했다. 무등산 입석대, 세계문화유산 고인돌공원, 천불천탑의 운주사, 서유리 공룡화석지 등 지질 자원 14곳도 환경부로부터 ‘무등산권 국가 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구 군수는 “공직자들이 애를 썼는데 군수가 큰 상을 받아 미안하고 감사하다”며 “무분별한 개발을 지양하고 독특하고 빼어난 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방식으로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구충곤#화순군수#창조경제#CEO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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