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구에 따르면 충북 제천(시장 이근규) 전남 목포(시장 박홍률) 전남 강진(군수 강진원) 경북 청송(군수 한동수) 청도(군수 이승률) 고령(군수 곽용환) 경남 합천(군수 하창환) 등 8개 자치단체장은 13일 오전 11시 중구청에서 ‘국내 관광 선도 도시 간 관광교류 협약식’을 연다.
협약 내용은 관광 프로그램 공동 개발과 주민 교류, 관광 공동홍보 및 마케팅이다. 1일, 1박 2일, 2박 3일 코스로 구분해 8개 지역을 순회하는 관광 프로그램 개발이 핵심이다. 내년부터 해당 지자체별로 1000만 원씩 출연해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8개 지역은 저마다 독특한 관광자원으로 인기가 많다. △제천은 박달재 의림지 월악산 청풍문화재단지 △목포는 유달산 근대역사관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충무공유적지 △강진은 영랑생가 청자박물관 다산초당 마량미항 △청송은 주왕산 주산지 송소고택 야송미술관 △청도는 소싸움경기장 와인터널 코미디철가방극장 운문사 △고령은 대가야고분군 우륵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개실마을 △합천은 해인사 대장경테마파크 영상테마파크 황강레포츠공원 △대구 중구는 근대골목 방천시장과 김광석길 동성로 패션주얼리타운 등이 있다.
이번 협약은 대구 중구가 제안해 지난해 7월부터 추진됐다. 초대 회장은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이 맡으며 참여 자치단체장이 1년씩 돌아가며 회장을 맡는다. 윤 청장은 “지역 간 협력으로 관광객의 만족도가 훨씬 높아질 것”이라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국적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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