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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 돈벼락, 도심 한복판서 5만원권 160여장을 허공에? “순식간에 아수라장”
동아닷컴
입력
2014-12-30 21:21
2014년 12월 30일 2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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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돈벼락. 사진=동아일보DB
대구 돈벼락
대구광역시 도심에서 한 남성이 5만원권 지폐 160여 장을 허공에 뿌린 이른바 ‘대구 돈벼락’ 사건이 일어났다.
29일 낮 12시 50분경 대구 달서구 월배로 서부정류장 앞 왕복 8차로 횡단보도에서 A씨는 보행신호가 파란불로 바뀌자 성큼성큼 걷기 시작했다.
A씨는 중간 지점에 이르자 갑자기 5만원권 지폐 160여 장을 허공에 뿌렸다.
순식간에 주변은 아수라장이 됐고, 도로에 떨어진 돈을 줍기 위해 행인과 운전자 수십 명이 뒤엉켰다.
상황이 이러하자 한 시민은 “누가 돈을 뿌려서 차가 막히고 난리”라며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 근처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가 메고 있던 가방 속에는 미처 뿌리지 못한 5만원권 지폐 760여 장(약 3800만 원)이 들어 있었다.
횡단보도에서 뿌린 약 800만 원의 돈은 한 푼도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최근 한 은행에서 4600만 원가량을 인출했고 이날 가방에 담아 거리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스스로 돈을 뿌렸기 때문에 주워 간 사람을 절도 혐의로 처벌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구 돈벼락, 장소는 어디?”, “대구 돈벼락, 깜짝”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구 돈벼락. 사진=동아일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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