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생존 여학생 자살 시도, 발견 당시 복통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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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23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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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생존 여학생 자살 시도 (출처= 동아일보 DB)
세월호 생존 여학생 자살 시도 (출처= 동아일보 DB)
‘세월호 생존 여학생’

세월호 생존 여학생 단원고 2학년 A 양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희생된 친구가 보고싶다’는 이유였다.

이 사실을 보도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10시쯤 세월호 생존 여학생 A 양은 안산시 단원구 자택에서 약물을 과다복용해 쓰러졌다. 이에 동생 발견해 병원으로 A 양을 이송했다.

해당 매체는 “발견 당시 A 양은 어지럼증과 복통을 호소했다. A 양의 왼쪽 손목에는 눈썹정리용 칼을 이용해 자해한 흔적이 확인됐다”고도 설명했다.

A 양은 평소 우울이나 불안 증세를 보이지 않았다. 주변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A 양은 연수원에서 학교로 복귀한 이후 평소와 다름없이 지내왔다.

A 양은 자살을 시도하기 전 세월호에 탑승했다가 희생된 ‘친구가 보고싶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A 양은 22일 오전, 일반병동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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