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남교육감-학생 300명 원탁토론 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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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행복한 학교’ 주제로 개최
초중고교생, 1부 자체회의 거쳐 2부 토론서 교육감에 질의-제안

지역 교육정책의 책임자인 교육감과 교육의 최일선 수요자인 학생들이 허심탄회하게 ‘행복한 학교는 어떤 학교인가’에 대한 토론을 한다.

충남도교육청은 27일 홍성-예산 내포신도시의 도교육청 다목적실에서 도내 초중고교생 300명을 초청한 가운데 ‘300인 원탁토론회’를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직접 학생들의 고민과 의견을 경청하고 논리적 사고와 합리적 문제 해결 능력 배양 및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토론회 1부는 ‘행복한 학교는 어떤 학교인가’를 주제로 토론한다. 교육청은 도내 159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토론의 세부 주제를 선정했다.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교 △소통이 살아 숨 쉬는 학교 △학교폭력 없는 학교 △꿈과 끼를 살려주는 학교 등이다.

2부는 원탁회의에서 토론된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정책을 제안하거나 질의를 하면 김지철 교육감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교육감은 “학생 중심 교육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학생들의 의견을 최종적으로 집약시켜 향후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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