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60대 근로자 ‘두개골 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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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7일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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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사진=동아일보 DB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사진=동아일보 DB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제2롯데월드에서 또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낮 12시 58분쯤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쇼핑몰동 8층 콘서트홀 공사장에서 근로자 김모 씨(63)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번 사망사고로 제2롯데월드 쇼핑몰동 콘서트홀 공사가 즉각 중지됐다.

발견 당시 김 씨는 두개골이 깨져 있고 목뼈와 왼쪽 다리뼈가 탈골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숨이 멎지 않은 상태로 인근 아산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사망했다.

김 씨는 제2롯데월드 쇼핑몰동 7∼10층에 걸쳐 있는 콘서트홀에서 비계 해체 작업을 하는 비계공으로 알려졌다.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에 대해 롯데그룹은 “공사 현장 주변에서 작업자 1명이 쓰러져있는 것을 화기감시원이 발견해 즉시 지정병원에 연락해 구조조치를 취했다”면서 “안타깝게도 아산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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