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주 남산초 등 10곳, 행복씨앗학교에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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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이 내년부터 운영하는 ‘행복씨앗학교’(혁신학교)에 충주 남산초등학교 등 10개 학교가 지정됐다. 1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행복씨앗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청주 동화초 성화초, 충주 남산초, 제천 덕산초중, 영동 상촌초, 괴산 명덕초, 청주 미원중, 충주 칠금중, 옥천여중, 충주 국원고 등 초등학교 6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1곳이다. 가장 학생수가 적은 곳은 청주 동화초로 6학급에 학생 수가 63명이고, 청주 성화초는 34학급에 학생 수가 103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번 행복씨앗학교 공모에는 도내에서 모두 41개교가 응모했으며, 도교육청은 별도의 선정 심사단을 꾸려 계획서 심사와 현장 심사 등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 현장 실사에서는 교장과 교사, 학부모 면담을 통해 학교 구성원의 의지와 준비도를 중점 파악했다. 김광호 충북도 부교육감은 “이번에 탈락한 학교들도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1년간 준비해 내년에 다시 응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우 충북도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행복씨앗학교는 교사들의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수업 혁신과 교육과정 혁신을 통해 행복한 교육을 이끌어갈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행복씨앗학교를 자율학교로 지정해 해마다 4000만 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학교 여건에 따라 학급당 학생 수를 25명 안팎으로 조정하고, 교무 및 행정 보조 인력도 우선 지원한다. 내년 1월에는 이들 학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준비과정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연수는 충북과 충남, 세종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해 학교별 특성에 맞는 행복씨앗학교 운영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주#남산초#행복씨앗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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