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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땅콩리턴 조현아’ 겨냥한 에어아시아 회장 “우리는 봉지째 주겠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2-11 09:58
2014년 12월 11일 09시 58분
입력
2014-12-11 09:58
2014년 12월 11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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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리턴 조현아 부사장’. 출처= G마켓 SNS
‘땅콩리턴 조현아’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일명 ‘땅콩리턴’ 사태로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에어아시아의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의 발언이 화제가 됐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박지성 헌정항공기 한국 운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기내에서 허니버터칩을 봉지 째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페르난데스 회장은 “물론 허니버터칩을 봉지째 제공할 것이다. 접시에 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리턴’논란을 일으킨 항공기 램프리턴 행위를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발 인천행 KE086편 항공기 기내에서 승무원이 마카다미아를 접시에 담지 않고 봉지째 제공한 것을 문제 삼으며 항공기를 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해 ‘땅콩리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한항공은 지난 10일 ‘땅콩리턴’ 논란과 관련해 “조현아 부사장은 전날 회사의 보직해임 조치에도 불구하고 본인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조직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10일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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