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범’ 유영철, 교도관 통해 성인물 반입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11일 02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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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시 안양판교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연쇄살인범 유영철(44)이 교도관에게 부탁해 반입이 금지된 성인 화보와 소설 등을 전달받은 것으로 10일 드러났다. 적발된 서울구치소 소속 교도관은 재소자들의 물품 구매를 대행해 주는 업체로부터 유영철이 주문한 성인물을 대신 받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구치소 관계자는 "유영철이 성인 물품을 구체적으로 언제 얼마나 반입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영철은 2003~2004년 이모씨(72) 등 21명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2005년 사형을 선고받은 뒤 아직까지 집행되지 않은 상태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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