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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택배 기사 따라다니며 물건 훔쳐온 10대 청소년… “수법보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2-23 21:48
2014년 12월 23일 21시 48분
입력
2014-12-08 14:23
2014년 12월 8일 14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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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차량을 따라다니며 배달된 상품을 훔쳐오던 청소년 2명이 결국 꼬리가 잡혔다.
미국 현지언론은 "택배 차량만을 쫓아다니며 배달된 상품을 훔치고 나오던 청소년들의 모습을 촬영한 한 주인의 신고로 체포되는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살고 있는 브랜던 앤셀(19)과 브랜던 체이트(18)는 각 집에 배달되는 상품을 훔치기 위해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유명 택배 회사 배달 차량을 따라다녔다.
그리고 택배 기사가 집 앞에 물건을 내려놓고 가버리면 그 틈을 타 이를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택배 기사가 주인이 집에 없을 경우 흔히 집문 앞에 물건을 내려놓는다는 것을 보고 이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이들은 택배 기사가 집 앞에 내려놓은 상품을 유유히 가지고 나왔으나 이를 지켜본 집 주인이 그 장면을 고스란히 촬영했다.
집 주인은 이들을 경찰에 신고했고 이들의 차량을 추적한 경찰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붙잡아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의 차 안에 이미 훔친 물건 26개가 가득히 쌓여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경찰은 상품을 택배로 받을 때는 반드시 배달 증명 등 추적이 가능한 제도를 이용하거나 부재 중에는 다른 수취인을 지정해야 도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
미국=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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