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입법로비 의혹’ 치협 前회장 조사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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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는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의 입법로비 의혹과 관련해 6일 김세영 전 치협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을 상대로 ‘네트워크치과 척결’ 명목으로 회원들로부터 거액의 모금을 한 경위와 의사 1명이 병원 1곳만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참여한 전현직 야당 국회의원 13명과의 관계 등을 조사했다. 또 치협 간부들의 계좌를 추적해 2011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25억여 원의 모금액 가운데 9억 원가량이 현금으로 인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 돈이 어디로 갔는지를 집중 조사했다. 앞서 검찰은 치협 재무 및 사무 담당자 3명도 소환 조사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대한치과의사협회 입법로비 의혹#김세영#대한치과의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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