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덕수궁 앞 버스정류소 신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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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다니는 인파가 많지만 설치되지 않아 시민에게 불편을 줬던 덕수궁 앞 버스정류소가 새로 생겼다. 서울시는 최근 덕수궁 앞 지하철 시청역 3번 출구 옆에 버스정류소를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덕수궁 앞과 뒤의 정류소는 거리가 멀어 이 주변을 이동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서울시내에서 버스정류소 간 거리는 보통 300∼500m인데 덕수궁 양쪽에 있는 세종문화회관역과 시청역(삼성본관 앞) 사이의 거리는 1.2km에 달한다. 이전에도 덕수궁 앞 정류소 설치가 추진되긴 했지만 경찰에서 광화문 일대 집회가 있을 때 경찰차량 대기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반대해 왔다.

서울시는 덕수궁 돌담길과 나란히 서 있던 가로수를 일부 없애 버스 4대가 한꺼번에 정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이 정류소에는 세종문화회관역에서 시청역으로 직진하는 103번, 150번, 401번, 402번, 406번, 408번, 1711번, 7016번, 7022번 등 9개 노선의 버스가 정차한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덕수궁#버스정류장#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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