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수도권 49인승 광역버스 도입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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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차량보다 좌석 4∼8석 늘어 9월 중 34대… 출퇴근 소통 도움될듯

9월부터 기존 버스보다 좌석이 4∼8석 늘어난 49인승 버스가 국내 최초로 도입된다. 이에 따라 정부의 광역버스 입석 금지 조치로 발생한 출퇴근 혼란을 완화하는 데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광역버스를 운영하는 각 버스업체는 노후 차량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49인승 버스 34대를 9월 중 들여올 예정이다. 기아자동차가 제작한 이 버스를 계약한 업체는 용남고속, 대원고속, 경남고속 등이다. 이번에 새로 도입되는 49인승 버스는 출입문이 앞쪽에 하나만 있고, 45인승 대비 길이와 너비는 같지만 좌석 앞뒤 간격이 다소 좁다. 현재 경기 인천지역과 서울을 오가는 수도권 광역버스의 93%는 41인승이다.

국토부는 또 기존 버스를 개조해 좌석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버스의 중간문을 없애 좌석 4개를 더 설치하는 것으로 교통안전공단의 안전성 인증 검사를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광역버스#49인승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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