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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사단 윤 일병 사망, 느리고 말투 어눌하단 이유로…‘가래침 핥아먹게 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01 11:16
2014년 8월 1일 11시 16분
입력
2014-08-01 11:14
2014년 8월 1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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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1TV 방송 갈무리
‘28사단 윤 일병 사망’
지난 4월 사망한 28사단 윤 모 일병(23)이 내무반에서 상습적으로 구타와 가혹행위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군인권센터는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성미래센터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28사단 소속 윤 일병 사망사건의 군 수사기록 일부를 공개했다.
수사 기록에 의하면 윤 일병은 28사단 으로 전입 온 3월 초부터 사고가 발생한 4월 6일까지 이모(25) 병장 등 선임병들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
선임병들은 윤 일병의 행동이 느리고 말투가 어눌하다는 이유로 가혹행위을 가했다. 바닥에 가래침을 뱉어 핥아먹게 했고 치약을 한 통 다 먹였다. 심지어 윤 일병의 성기에 안티푸라민을 발라 성적 수치심을 줬다.
상습적 구타를 당하던 윤 일병은 결국 지난 4월 냉동식품을 먹던 중 선임병들에게 가슴, 정수리 등을 가격 당해 쓰러졌다. 순간 음식물이 기도를 막아 윤 일병은 호흡 곤란을 겪었고 뇌손상으로 결국 사망했다.
임태운 군인권센터 소장은 28사단 윤 일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상습적 구타 및 증거인멸, 폭행사실을 감추기 위해 입을 맞추는 등의 정황을 봐서 가해자들의 공소장을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로 변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28사단 윤 일병 사망을 수사한 군 당국은 이 병장 등 병사 4명과 가혹 행위 등을 묵인한 유 모(23) 하사 등 5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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