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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햄버거에서 귀뚜라미가 나왔다… “욱! 기분나쁘고 짜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7-10 08:53
2014년 7월 10일 08시 53분
입력
2014-07-07 16:59
2014년 7월 7일 1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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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도깨비뉴스 독자 제보
유명 패스트푸드점 ‘버거킹’ 햄버거에서 귀뚜라미로 추정되는 곤충이 발견돼 비난을 사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독자 김모 씨는 “정말 짜증나고 황당한 일이다”면서 사진과 함께 사연을 제보했다.
직장인 김 씨(25)는 팀원들과의 점심식사를 위해 회사 근처 패스트푸드 점인 ‘버거킹’을 방문해 자신의 ‘치킨크리스피 버거세트’를 포함 총 2만 5000원을 지불하고 포장해 왔다.
그리고 김 씨는 회사에서 먹으려고 펼치던 중 충격적인 모습을 보고 깜짝놀랐다고 한다.
햄버거 사이에 있는 곤충의 검은 다리 두 개를 발견한 것이다. 함께 햄버거를 먹으려던 팀원들 역시 먹던 도중의 햄버거를 내팽개쳤다.
햄버거 속 양배추에는 검은 곤충(귀뚜라미 비슷한 곤충 추정) 한 마리가 통째로 담겨있었다. 이에 김 양은 지점을 찾아 햄버거를 직접 보여주며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당시 직원은 “햄버거에 들어가는 양배추를 씻는 과정에서 귀뚜라미가 들어갔던 것 같다”면서 “전액 환불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일을 겪은 김 씨는 “햄버거에 검은 곤충이 들어있는 것을 보고 식겁했다”면서 “다시는 버거킹에서 햄버거를 먹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다.
사실 확인을 위해 그리고 곤충이 들어가게 된 경위를 듣기 위해 버거킹 측에 사진을 보내고 확인을 요구했지만 “회의 중이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한편 매장이 있는 관할지역 중구청 위생과 관계자는 “식품위생법상 음식에 이물질이 들어간 것이 확인됐을 경우 1차 시정명령 처분, 2차의 경우 7일 간의 영업 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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