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어린이 특성 반영한 체계적인 영어학습 전략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8일 03시 00분


코멘트

초등 영어학습 프로그램 ‘EBS 초목달’

EBS 초목달의 오프라인 교재 표지 이미지. 잉글리시헌트 제공
EBS 초목달의 오프라인 교재 표지 이미지. 잉글리시헌트 제공

교육방송(EBS)은 초등생이 재미있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영어학습 프로그램인 ‘초등영어목표달성’(이하 EBS 초목달)을 운영한다. EBS 초목달은 EBS와 ㈜잉글리시헌트가 공동 기획하고 개발한 초등영어 학습프로그램. 영어 동화 1편을 활용해 1주일에 5일간 매일 20분씩 온라인으로 영어 듣기, 읽기, 말하기 학습을 할 수 있다.

EBS 초목달이 제시하는 초등 영어학습의 목표는 어린이가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능동적인 학습자’가 되는 것. 언어 습득은 짧은 시간에 이룰 수 없으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획을 세우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어린이가 능동적인 학습자가 되어 스스로 언어 학습을 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의 특성에 따른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학습 전략이 반영된 교육 과정과 학습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EBS 초목달의 학습 전략을 소개한다.

EBS 초목달의 학습 화면.
EBS 초목달의 학습 화면.
호기심 많다면 스토리로 동기 부여

EBS 초목달은 미국의 전·현직 교사가 집필한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를 영어로 접하는 영어학습 프로그램이다. 호기심이 많고 상상력이 풍부한 어린이의 특성에 맞춰 ‘스토리 타임’ 파트에서는 삽화를 보여주면서 세계 전래동화, 창작동화, 명작동화 등 재미있는 스토리를 영어로 전달한다.

까마귀로 변해버린 오빠 7명을 구하기 위해 7년 동안 말을 하지 않고 기다린 소녀의 이야기, 모두가 잠든 밤 피터팬과 팅커벨을 따라 네버랜드로 떠나게 된 웬디와 동생들의 이야기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에 아이는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까’하고 영어 학습에 흥미를 느낀다. 또 탄탄하고 다양한 스토리를 통해 상상력도 키울 수 있다.

영국, 러시아, 중국, 터키, 오스트리아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스토리를 통해 각 나라의 가정생활과 의식주 등 다양한 문화도 경험할 수 있다.

단계별 체계적인 영어 학습 목표

EBS 초목달은 총 10단계로 나뉘어 있으며 각 단계는 정해진 학습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1∼4단계는 영어로 된 스토리와 친해지고 이를 즐기는 것이 목표다. 1, 2단계는 영국, 러시아, 중국, 터키 등 세계 전래동화와 창작 동화를 활용해 학습한다. 3, 4단계는 아프리카, 스페인, 푸에르토리코, 독일 등 세계 전래동화와 창작동화, 명작동화가 소개된다.

5, 6단계부터는 아이가 자기 생각을 영어로 표현한다. 반복 학습을 통해 영어 말하기 능력을 기르며 문법 학습도 할 수 있다.

7, 8단계는 과학, 수학 등 다양한 주제별 픽션, 논픽션 스토리를 배운 뒤 9, 10단계는 전기 등 논픽션 스토리를 학습한다. 모든 단계를 거치면서 초중등 학습 과정에 필요한 단어와 표현 3000여 개를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블렌디드 학습 환경

EBS 초목달은 다양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블렌디드 학습(Blended Learning)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활동과 오프라인 교재 및 워크북을 활용해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스토리텔링 영상 △e북 △애니메이션 △역할 놀이 △플래시 게임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같은 스토리를 반복 학습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힌다. 오프라인 교재와 워크북으로는 적절한 어휘와 표현 고르기, 문장 순서 맞추기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EBS 초목달 관계자는 “워크북 활동을 통해 각 스토리에 나오는 주요 어휘와 표현을 습득하고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BS 초목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chomokdal.ebslang.co.kr) 참조.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