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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토네이도…국내에 8번 발생한 용오름은 무엇일까?
동아일보
입력
2014-06-11 15:39
2014년 6월 11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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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토네이도. MBC 뉴스 화면 촬영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기상청은 지난 1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발생한 토네이도가 용오름 현상이라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용오름은 용이 하늘로 오르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그렇게 부른다.
10일 오후 7시에는 경기도 일산 고양시 장월나들목 인근 한강둔치에서 용오름 현상이 발생해 비닐하우스 20여 채를 날려버렸다. 용오름으로 일부 주민이 다치고 부서진 비닐하우스에서 날아온 비닐이 전신주에 감기면서 일대에 정전이 일어나기도 했다.
지름이 수m에서 수백m에 이르는 강력한 저기압성 소용돌이로 알려진 용오름은 적란운의 바닥에서 지상까지 좁은 깔때기 모양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용오름의 풍속은 100m/s 이상인 경우도 있으며 상승기류의 속도는 40~90m/s 정도다.
기상청은 최근 계절 변화로 대기 상태가 매우 불안정하기 때문에 용오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번 용오름 현상은 지금까지 파악한 피해유형과 당시 주변 지역의 방재기상관측장비의 풍속으로 볼 때 미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토네이도 등급인 후지타 등급 EF0 이하의 강도를 가진 현상으로 잠정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용오름은 지난 2001년과 2003년, 2005년, 2011년 울릉도 부근 해상에서 여러 차례 발생한 바 있으며 이번 고양시 용오름 현상은 국내 관측 사상 8번째로 알려졌다.
한편,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현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산 토네이도가 용오름 현상이었구나"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이구나!" "용오름 우리나라에서 자주 발생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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