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영남대, 국학진흥원-도산서원수련원과 협약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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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운영

김종길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장, 노석균 영남대 총장, 김병일 한국국학진흥원장(왼쪽부터)이 인성교육을 위한 협약을 맺고 있다. 영남대 제공
김종길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장, 노석균 영남대 총장, 김병일 한국국학진흥원장(왼쪽부터)이 인성교육을 위한 협약을 맺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가 학생들의 ‘Y형 인재’를 위해 한국국학진흥원 및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과 협약을 맺었다. ‘Y’는 영남대의 영문 첫 글자로 인성과 전문성,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뜻한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선비정신 교육 △기술과 인문 융합교육 △영남지역 역사문화 이해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

경북 안동시에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은 유학 등 국학 분야 연구와 교육으로 명성이 높다. 김병일 원장은 “많은 인재를 배출한 영남대가 전통에 기반을 둔 인성교육으로 대학 교육의 새로운 차원을 열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도산면 퇴계 이황의 종택 옆에 있는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은 2011년 개원 후 지금까지 7만여 명이 연수에 참여했다. 김종길 원장은 “반듯하고 올바른 삶을 끊임없이 추구한 선비정신이 대학생들에게 스며들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의 리더십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석균 총장은 “바른 인성이 최고의 경쟁력”이라며 “학생들이 온고지신의 자세로 인성을 풍부하게 가꾸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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