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내부에 시신 봤다” 미확인 글 확산에 경찰, 주의 당부

사진=진도 여객선 침몰 관련 유언비어

[진도 여객선 침몰]미확인 유언비어 확산에 경찰, 주의 당부

진도 여객선 침몰과 관련해 SNS에 퍼지고 있는 문자가 상당수 허위인 것으로 밝혀져 경찰이 주의를 당부했다.

4월17일 경찰청은 온라인소통계 페이스북에 “진도 여객선 침몰 관련해 온갖 유언비어가 유포되고 있으니 주의를 당부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유언비어 사례를 공개했다.

경찰이 공개한 유언비어에는 ‘남편이 해난구조대 대원인데...선체 안에 승객 시신들이 너무 많다고...’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 16일부터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다수 올라와 확산됐다.

이에 경찰청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이 SNS에 유포되고 있다”면서 “이는 가족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구조 작업에 혼란을 가중시키는 행위다”라고 유포 자제를 당부했다.

아울러 “유언비어 배포, 허위신고 등으로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구조 작업에 방해를 할 경우 관련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현재 구조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구조 현황에 대해서 즉시 언론 등을 통해 알리고 있으니 유언비어나 허위사실에 현혹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진도 여객선 침몰 관련 유언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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