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생존자 있다” SNS·학부모 주장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7일 0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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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세월호 참사. 사진=진도ㅣ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진도 여객선 세월호 참사. 사진=진도ㅣ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청해진해운 세월호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수색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에어포켓에 세월호 생존자들이 있다는 내용이 담긴 동영상이 SNS에 올라와 귀추가 주목된다.

진도 팽목항에 있다는 시민 장우현씨는 17일 새벽 페이스 북을 통해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기적이 일어났다"며 "(선내) 오락실 근처에 김OO, 김XX 외 2명이 살아있다고 가족들에게 전화가 왔다"고 밝히고, "근처에도 세월호 생존자들의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며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현장의 대화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는 5000명 가까운 추천이 올라왔으며 "세월호 생존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대한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참사 생존자 에어포켓에 부디 있었으면", "진도 여객선 참사 선장은 대체 어떤 사람인가?"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에어포켓에 일부 세월호 생존자들이 갇혀있다는 다른 제보들도 SNS에서 이어지고 있지만, 사실 여부는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17일 오전 8시50분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에 있던 한 학부모는 사고 현장에 있는 다른 학부모와 전화 통화 후 "(수색작업 중인) 잠수부가 배 안에 애들이 살아있는 걸 봤다고 말했다고 한다"고 전해 추가 생존자와 관련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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