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국내 최대 프랜차이즈 빵집인 파리바게뜨의 1800여 가맹점으로부터 약 200억 원의 부가가치세를 추징할 것으로 알려졌다.
6일 프랜차이즈 업계와 국세청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 소속 가맹점 1671곳에 부가가치세 171억 원을 추가로 납부하라고 통보했다. 협의회에 소속되지 않은 가맹점까지 포함하면 추징액은 총 200억 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이 추징하는 부가가치세는 2011, 2012년 2년 치다.
국세청은 지난해부터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의 판매시점정보관리(POS·포스) 정보와 신고 매출의 차이를 토대로 세금 탈루 여부를 조사해 왔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이 같은 세금 추징이 다른 프랜차이즈로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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