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담배녀 사건, 담배가 남성성 상징… “담배피는 여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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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7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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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담배녀 사건’

서울대 담배녀 사건이 새삼 화제다.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가 학칙 개정을 발표한 이후 그렇다.

서울대 담배녀란 지난 2011년 여학생 A 씨는 “남자친구 B 씨가 줄담배를 피우면서 남성성을 과시했고 여성인 나를 심리적으로 위축시키면서 발언권을 침해했다”고 학생회에 고발한 사건을 말한다.

당시 ‘서울대 담배녀’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사회과학대 학생회장이었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딸 유모 씨가 2차 가해자로 몰리면서 우울증을 앓는 등 한창 시끄러웠었다.

‘서울대 담배녀 사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럼 담배피는 여자는 뭐냐”, “정신 나간 학생 하나 때문에 이게 뭔짓이냐”, “어이없고 황당하다” 등의 반응을 내보였다.

한편 서울대 사회과학대는 11년만에 성폭력 개념을 축소하는 학칙을 개정하면서 억울한 가해자를 막기 위해 ‘가해자’라는 표현도 ‘가해피의자’라고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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