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30일 설악산서 첫선… 작년보다 5일 늦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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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리산은 내달 중·하순 절정

올가을 단풍은 지역에 따라 지난해보다 최대 일주일가량 늦게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 단풍은 이달 30일경 설악산에서 가장 먼저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평년(9월 27일)보다는 사흘, 지난해(9월 25일)보다 5일 늦은 것. 첫 단풍의 기준은 ‘산 정상을 중심으로 전체 수목의 20%가량이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북한산 등 중부지방과 지리산에서는 10월 4∼16일경, 남부지방은 같은 달 14∼31일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풍 절정기도 조금씩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설악산은 지난해보다 사흘 늦은 10월 18일, 내장산은 11월 6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과 지리산은 10월 중·하순에 가장 아름다울 것으로 분석됐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가을 단풍#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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