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 단풍은 이달 30일경 설악산에서 가장 먼저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평년(9월 27일)보다는 사흘, 지난해(9월 25일)보다 5일 늦은 것. 첫 단풍의 기준은 ‘산 정상을 중심으로 전체 수목의 20%가량이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북한산 등 중부지방과 지리산에서는 10월 4∼16일경, 남부지방은 같은 달 14∼31일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풍 절정기도 조금씩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설악산은 지난해보다 사흘 늦은 10월 18일, 내장산은 11월 6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과 지리산은 10월 중·하순에 가장 아름다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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