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캠프 실종사고, 교관이 알바?… “깝깝하네!”

  • 동아닷컴
  • 입력 2013년 7월 19일 11시 47분


코멘트
채널A 영상 갈무리.
채널A 영상 갈무리.
‘해병대 캠프 실종사고’

해병대 캠프에 참여한 고교생 5명 실종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18일 충남 태안에 있는 사설 해병대캠프에 참가한 고교생 5명 중 2명이 시신으로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19일 황준현 태안해양경찰서장은 “수색 작업을 재개해 실종 12시간 만에 이준형 군(17)과 진우석 군(17)의 시신을 발견해 차례로 인양했다”면서 “해경특공대원 등 경찰인력과 수중 수색대 등 200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해역은 노가 달린 보트를 타는 것 외에 수영해서는 안 되는 곳이다”면서 “캠프 교관과 인솔교사 등을 상대로 전반적인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실종된 5명은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으로 보트훈련을 위해 먼바다까지 갔다 돌아오던 중 이번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병대 캠프 실종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실종된 아이들 부모들은 어쩌나”, “교관이 아르바이트생? 허탈하네!”, “이래서 우리 애들을 어디로 보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병대 캠프 실종사고’의 소속 캠프는 지난해 10월 설립된 신생업체로 일부 교관이 정규직이 아닌 아르바이트직으로 고용해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