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목욕탕서 폐가스 누출…11명 병원 이송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17일 12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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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한 목욕탕에서 손님들이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 20분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한 목욕탕에서 여탕 손님 11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중 3~4명은 입원 치료 중이며, 증상이 가벼운 나머지 환자는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욕탕 보일러에서 발생한 폐가스가 배관을 타고 욕탕 내부로 유입돼 손님들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했다.

목욕탕 업주 김모 씨(64·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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