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 택시 기본요금 600원 인상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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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0원으로… 15일∼20일 순차적 적용
거리요금도 152m당 100원으로 조정

강원도내 시(市) 지역과 영월군의 택시 기본요금이 15일부터 현행 2200원에서 2800원으로 오른다. 정선군은 16일부터 인상된다. 나머지 지역은 복합할증률 조정 문제로 요금 변경신고서 수리가 늦어져 20일경부터 인상 요금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거리 요금은 현행 165m당 100원에서 152m당 100원으로 조정되고 시간 요금은 40초당 100원이 유지된다.

인상률은 23.17%(3.02km 운행 기준)로 도내 택시요금 인상은 2009년 5월 이후 4년 만이다. 도는 인상 배경으로 4년 동안 요금이 동결된 데다 운송원가 및 인건비가 오른 점을 꼽았다. 강원도와 택시업계는 서비스개선 대책으로 상시 유니폼 착용, 부당요금 징수 및 승차거부 등 불법행위 근절, 카드결제기 장착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승객 분실물 센터를 운영해 분실물을 찾아줄 방침이다. 강원도와 시군은 택시 과잉공급 해결을 위한 감차와 압축천연가스(CNG) 택시 도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영월군#택시 기본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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