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더도 말고 덜도 말고… 벡스코-경마공원 등 어린이날 행사 다채

부산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5일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전시장과 야외광장에서는 4만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날 큰 잔치’가 열린다. 개그맨 허경환의 사회로 진행되는 축하 행사는 강남스타일 춤 추기, 의장대 퍼포먼스, 아이돌 가수 빅스와 걸그룹 씨스타 축하 공연, 맛있는 뮤지컬 비밥, 엄마 아빠 사랑해요 영상 편지 등으로 꾸며진다. 부산시와 부산은행이 주관하는 전시장에서는 70개 부스에서 어린이를 위한 우드펜시 체험, 리본공예, 열기구 만들기, 다문화 체험 등이 진행된다. 야외광장에서는 뽀로로 등 대형 전시물을 활용한 포토존 운영, 전통 체험, 소방안전 체험,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등이 열린다.

이날 영도구 동삼동 부산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는 어린이들이 1500t급 경비함정을 타보는 행사가 마련된다. 동래구 온천동 해양자연사박물관과 북구 화명동 어촌민속관에서는 마술공연과 열대생물 및 물고기잡기 체험,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밖에 금정구 두구동 스포원에서는 어린이 경륜왕 대회와 장기자랑,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과 어린이회관에서는 그림 그리기·글짓기 대회, 체험 행사 등으로 꾸며지는 가족문화대축제, 중구 영주동 민주공원에서는 과학교실, 어린이 작은 운동회,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는 5만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이 참가하는 ‘포니페스티벌’이 준비돼 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