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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탓에 억울한 7년 옥살이”…국회 앞서 60대 남성 분신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8 06:36
2015년 5월 28일 06시 36분
입력
2013-04-26 12:15
2013년 4월 26일 12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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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60대 남자가 부패한 검사 때문에 7년 넘게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며 국회 앞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26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 건너편노상에서 문모(66)씨가 분신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문 씨는 오른쪽 팔과 등에 2도 화상을 입었을 뿐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문씨는 왼쪽 팔뚝에 '정의사회구현'이라는 문구가 적힌 군복을 입고 시너를 바닥에 뿌리고 불을 붙인 다음 그 위에 몸을 굴린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주변에 배치돼 있던 경찰이 얼른 소화기를 동원해 불을 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문씨가 분신 당시 가지고 있던 유언장에는 "대한민국 장래가 암울하다. 부패한 검찰을 그대로 두면 경제고 뭐고 희망이 없을 것 같다"며 "검찰에 수백억대 횡령 사건을 고발했는데 조사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적혀 있었다.
또한 "아파트 300여 세대 사기 분양범들을 모두 무혐의 처분한 동부지검 홍XX 검사, 아파트 48세대 사기 분양범과 (피해자를) 바꿔치기 한 서울지검 유XX 검사 때문에 내가 억울하게 징역 7년6개월을 살았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문씨는 분신을 시도하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받은 훈장과 표창이 복사된 종이 2장을 유언장과 함께 뿌린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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