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세종시 80대 노모-40대 장애아들 화재로 함께 숨져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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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모와 40대 장애 아들이 함께 화재로 숨져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26일 오전 4시 47분 세종시 소정면 고등리 이모 씨(82) 집에서 불이 나 이 씨와 정신지체 1급인 아들 김모 씨(48)가 숨졌다. 이 씨는 방 안에서, 김 씨는 거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모자가 거동이 불편한 나머지 불길을 피하지 못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장 김모 씨는 “수년 전 남편을 여읜 이 씨가 최근에는 귀가 어두워지고 약간의 치매 증세까지 보였지만 아들만큼은 데리고 운동을 시키는 등 정성으로 보살폈다”고 말했다.
#화재#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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