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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사에 돈주고 시험 문제 받은 현직교사 구속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1-10 11:26
2013년 1월 10일 11시 26분
입력
2013-01-10 10:17
2013년 1월 10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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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주고 장학사 시험 문항을 전달받은 현직 교사가 구속됐다.
교육전문직(장학사·교육연구사) 선발 시험 문제 유출 의혹을 수사해온 충남지방경찰청 수사과는 금품을 주고 장학사 선발 시험문제를 미리 전달받아 시험에 합격한 혐의(뇌물공여 및 위계공무집행 방해)로 충남 천안의 현직 교사 A씨(47)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5일 현직 교사에게 돈을 받고 시험 문항을 알려준 혐의(뇌물 등)로 구속된 충남교육청 소속 장학사 B씨(47)에 이어 장학사 선발 시험 문제 유출과 관련 두 번째 구속이다.
A씨는 지난해 실시된 제24기 충남교육청 장학사 선발 시험과 관련 지난해 7월 14일 논술문제 6문항과 7월 28일 면접문제 3문항을 잇따라 B씨로부터 전달받고 그 대가로 현금 2000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장학사 시험에 합격해 다음 달까지 장학사 현장실습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충남의 한 교육지원청에서 근무하던 B씨가 당시 시험 문제 출제 위원이 아니고 시험문제에 접근할 권한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더 많은 사람이 문제 유출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당시 시험문제 출제위원과 교육청 시험 관리 부서 관계자 등을 상대로 문제 유출 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B씨가 받은 돈의 흐름을 규명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시험문제를 미리 전달받은 합격자가 수사기관에 자수하면 관계기관과 협의해 최대한 선처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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