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홍성-예산군 통합 장기적으로 불가피” 김석환 홍성군수 첫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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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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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공감대 형성이 먼저”

김석환 충남 홍성군수(사진)는 최근 충남도 신청사가 입주한 내포 신도시가 홍성군과 예산군 경계에 위치한 것과 관련해 “홍성과 예산군의 통합은 장기적으로 불가피하다”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7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양쪽 주민이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한 뒤 홍성과 예산군의 통합 논의를 추진하자”라고 제안했다. 자치단체장이 충남도청 이전 이후 홍성·예산군 통합 논의를 공식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군수는 “두 지역의 사회단체가 공동 용역을 실시하고 토론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내포 신도시로 옮길 다른 기관을 홍성과 예산에 골고루 배분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홍성과 예산, 충남도가 참여하는 상생발전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라고 덧붙였다.

2일 개청한 충남도 신청사는 양 군의 경계에 자리 잡아 전체 14만m²(약 4만2400평) 중 본관동 등 70%는 홍성군에, 도의회 등 나머지는 예산군에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김석환#홍성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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