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대학가는 길/정시특집]한국산업기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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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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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학과가 19개 학과·전공으로 확대… ‘나’군 수능 80% + 학생부 교과 20%
www.kpu.ac.kr/ipsi_new/html/main/index.html



한국산업기술대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624명을 ‘나’군(293명)과 ‘다’군(331명)으로 나눠 뽑는다. 수시 1차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재외국민전형에서 미충원된 인원은 정시 ‘나’군에서 선발한다. 원서는 22∼27일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정시모집은 심층면접, 적성고사 등 다양한 전형요소로 선발하는 수시모집과는 다르게 수능 중심으로 선발한다. ‘나’군은 수능 80%+학생부 교과 20%를 반영한다. 수능 반영 영역은 언어(30%), 수리(35%), 외국어(35%)로 백분위를 반영한다. ‘다’군은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고 수능 100%로 선발한다. 수능 반영 영역은 수리(35%), 외국어(35%), 탐구(30%, 사탐·과탐 가운데 상위 2과목)이며 역시 백분위를 반영한다.

2013학년도 입시에서 가장 큰 변화는 12개 학과가 19개 학과·전공으로 확대·개편된 것이다. 이에 따라 전공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신설된 전공은 IT융합전공, 소프트웨어전공, 엔터테인먼트컴퓨팅전공, 경영학전공, 디자인공학전공, 융합디자인전공, 산업융합전공 등이다. 전공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입학홍보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수리‘가’형 가산점 부여 방식과 학생부 반영 교과도 달라졌다. 수리‘가’형 응시자 중 공학계열 지원자에게는 수리영역의 10%, 경영학과 및 디자인학부 지원자에게는 수리영역의 5%가 가산점으로 부여된다. 학생부에서 전 교과 성적을 반영했던 지난해와 달리 국어, 영어, 수학, 과학·사회 등 주요 교과 성적만 반영한다.

고등학교 이수계열과 상관없이 전 모집단위에 교차지원을 할 수 있다. ‘나’군과 ‘다’군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한국산업기술대는 1997년 지식경제부가 출연해 시흥안산스마트허브의 중심에 설립한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이다. 최근 3년 연속(2010∼2012년) 취업률 전국 1위(졸업생 1000∼2000명 규모) 기록을 이어오는 등 짧은 시간 안에 ‘취업 명문’으로 자리 잡았다. 기업에 기반한 다양한 교육과정과 ‘가족회사제도’ ‘현장실습 학점제’ ‘엔지니어링하우스 제도’ 등 독특한 산학협력 프로그램들을 통해 최근 각종 대학평가, 취업률, 국제화, 연구비 수주 실적 등에서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오재곤 입학홍보처장
오재곤 입학홍보처장
현재 산업기술 관련 12개(공학계열 11개, 상경계열 1개)학과와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산학협력학부’를 운영하고 있다. 학부생 6852명과 대학원생 425명이 재학 중이다.

오재곤 한국산업기술대 입학홍보처장은 “한국산업기술대는 2011년도에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창업선도대학’ 등 정부의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 밖에 ‘LED인력양성 사업’, ‘전력저감지원센터 사업’ 등 주요 산학협력 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입학문의는 홈페이지(www.kpu.ac.kr/ipsi_new/html/main/index.html)나 전화(1588-2036)로 하면 된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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