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4호선 “11일부터 파업 돌입”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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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의 노조인 서울지하철노동조합(위원장 정연수)이 쟁의행위 조합원 찬반투표 가결에 따라 11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단, 10일까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절차가 남아 있어 실제 파업이 실행될지는 미지수다.

서울지하철노조는 7일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조합원 7225명 중 4584명(63.45%)이 찬성해 쟁의행위가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61세에서 58세로 단축된 정년을 공무원의 정년과 연동해 다시 연장하기로 단체협약을 4차례 맺었지만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시민 안전을 위해 법에서 정한 필수인원은 근무를 하는 합법적인 파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pjw@donga.com
#서울메트로#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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